정읍시 “농촌주택개량사업 통해 저금리 융자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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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2억원, 증축 1억원까지 대출

전북 정읍시는 농촌 지역의 낡고 오래된 집을 고치거나 새로 짓는 경우 저금리로 융자를 제공하는 농촌주택개량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민의 농촌 인구 유입을 위해 추진된다.

농촌에 사는 무주택자, 귀농·귀촌인, 내·외국인 근로자 복지를 위해 주택(숙소)을 사용하려는 주민 등이 대상이다. 단 단독주택과 부속 건축물을 합한 건축 전체 면적이 15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신축은 2억 원, 증축 및 대수선은 1억 원까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정읍시는 “실제 대출 금액은 은행의 대출 심사 한도와 정읍시가 확인한 사업실적확인서 금액을 비교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금리는 고정금리 연리 2%나 변동금리 가운데 선택해 1년 거치 19년 분할 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적측량 수수료를 30% 감면받고, 최대 280만 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 감면, 연말정산 소득공제, 농지보전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희망자는 3월 14일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복지 실현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정읍#농촌주택개량사업#저금리 융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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