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지난해 검역 및 방역 완화에 힘입어 매출 4050억 원과 영업손실 808억 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1765억 원)에 비해 130% 늘었고, 영업손실액은 전년(2040억 원) 대비 1232억 원이 감소해 적자 폭이 60.4% 줄었다.
에어부산은 “이 같은 실적 개선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 국가의 검역 조치 및 출입국 규정이 완화된 것에 따른 국제선 여객의 증가와 인천 출발 노선의 호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0월 일본 무비자 입국 재개에 맞춰 일본 노선을 재운항하자 영업 실적의 반등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일본 노선의 승객 수는 지난해 4분기(10∼12월)에 약 29만 명으로 3분기(7∼9월, 5만2917명)보다 약 5.5배로 증가했다.
에어부산은 또 지난해 일본 후쿠오카와 오사카 노선, 동남아 인기 노선 등 인천 출발 노선 7개를 취항하며 공격적으로 수도권 진출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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