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올해도 고교입학생 교복비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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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교 고교생 1인당 30만원

충남 천안시는 올해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 원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천안시는 2020년부터 고교생 교복비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 지원 대상은 천안시내 23개 고교 신입생 7310명이다. 예산 21억9300만 원이 책정됐다.

지원 방법은 신입생들이 자율적으로 교복을 선택해 먼저 구입하고, 천안시가 정한 최소금액 24만 원 이상의 영수증을 학교장에게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시가 구입비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3월 중 학교장에게 지원금을 교부하고 학교 일정에 따라 학생 또는 학부모에게 스쿨뱅킹 계좌로 입금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올해 고등학교 신입생은 지난해에 비해 691명이 늘었다.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 든든한 보편복지 실현으로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에서는 공주시, 보령시, 청양군이 2018년부터 교복비 지원에 나섰다. 2019년에는 7개 시군으로, 2020년부터는 천안시, 계룡시, 예산군, 당진시 등도 가세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충남 천안시#고등학교 신입생#교복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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