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에 따르면 전날 어선 전복사고가 발생한 직후 ‘전북함’ ‘김창학함’ ‘전병익함’ 등 함정 3척과 심해잠수사(SSU) 해난구조대 5명을 사고 해역에 급파, 이날 오전 일찍부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어 이날 오전엔 SSU 해난구조대 5명이 링스 헬기를 이용해 사고 해역으로 이동토록 했고, 오후엔 ‘김포함’ ‘통영함’이 사고 수색·구조에 합류한다.
이외에도 해군은 이날 오전 P-3 해상초계기 1대를 이용해 현장 수색작업을 벌인 데 이어, 오후에도 항공기 1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공군에선 전날에 이어 항공전력을 활용한 조명탄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전날 오후 11시19분쯤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선 24톤급 근해통발 어선이 전복하는 사고가 나 승조원 12명 중 9명이 실종됐다.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등 다른 승조원 3명은 인근을 지나던 상선에 구조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수색·구조상황을 보고 받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해군 특수부대를 추가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해군 관계자는 “해군은 가용 전력을 투입해 해경과 협력해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