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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총경회의 참석했다고 보복”…인권연대, 총경 인사 비판
뉴스1
업데이트
2023-02-03 13:30
2023년 2월 3일 13시 30분
입력
2023-02-03 12:35
2023년 2월 3일 12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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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 News1
시민단체가 2일 이뤄진 경찰청의 총경 인사를 두고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설치를 반대하는 경찰관을 배제하는 ‘보복 인사’”라고 비판했다.
인권연대는 3일 ‘윤석열 정권의 경찰 장악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번 인사는 지난해 7월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 반대를 위해 열렸던 전국경찰서장회의(총경회의) 참석자들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청은 전날 총경급 457명의 인사를 단행했는데 전국경찰서장회의에 참석했던 이은애 경찰청 수사구조개혁팀장을 경찰인재원 교육행정센터장으로, 황정인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을 경찰수사연수원 교무계장으로 내정했다.
인권연대는 “강등 수준의 보직으로 발령하는가 하면 인사 대상이 된 상당수 총경급 경찰관들을 연고 배려 없이 지방 연수원 등에 집중 발령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상식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은 ‘인사 참사’”라며 “윤석열 정권이 경찰 장악 기도를 또 한 번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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