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권연대는 3일 ‘윤석열 정권의 경찰 장악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번 인사는 지난해 7월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 반대를 위해 열렸던 전국경찰서장회의(총경회의) 참석자들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청은 전날 총경급 457명의 인사를 단행했는데 전국경찰서장회의에 참석했던 이은애 경찰청 수사구조개혁팀장을 경찰인재원 교육행정센터장으로, 황정인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을 경찰수사연수원 교무계장으로 내정했다.
이어 “상식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은 ‘인사 참사’”라며 “윤석열 정권이 경찰 장악 기도를 또 한 번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