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마약류 사범 적발 ‘1만8395명’…역대 최다 경신

  • 뉴시스

2022년 한해 적발된 마약류 사범이 1만8000명이 넘었다. 검찰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는 이날 지난해 12월 마약류 월간 동향 자료를 게시했다.

검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마약류사범은 1만8395명이다. 지난 2020년 1만8050명을 상회하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전체 마약류 사범은 1999년 처음 1만명을 넘겼다. 지난 2021년에는 1만6153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향정 사범이 1만2035명(65.4%)으로 가장 많았다. 대마 사범은 3809명(20.7%), 마약은 2551명(13.9%)이다. 마약류는 코카인 등 마약, LSD 등 향정(향정신성의약품), 대마로 구분된다.

남성이 1만3429명, 여성은 4966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1.6%(5804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는 30대(25.6%·4703명), 40대(15.3%·2815명), 60대(11.8%·2166명), 50대(10.7%·1979명) 순이었다. 15~18세는 1.6%(291명), 19세는 0.8%(149명), 15세 미만은 0.2%(41명)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서울 등 수도권이 55.4%를 차지해 전국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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