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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자사고 선발감소”…서울 일반고 신입생 1년 새 10% 증가
뉴시스
업데이트
2023-02-01 12:08
2023년 2월 1일 12시 08분
입력
2023-02-01 12:08
2023년 2월 1일 1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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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일반고 신입생이 1년 만에 10%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 일반고에 입학 예정인 학생은 총 5만3761명으로, 지난해보다 4663명(9.5%) 증가했다. 남학생 2만7236명(50.6%), 여학생 2만6525명(49.4%)이다.
2020년 이후 서울 일반고 신입생은 5만248명, 4만5983명으로 줄다가 지난해부터 4만9098명, 올해 5만3761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일시적 현상”이라며 “정확한 추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다시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급증 이유로는 “황금돼지해라고 알려진 2007년 출산율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과 함께 올해 특성화고 및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선발인원 감소로 일반고 지원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서울단위 모집을 실시한 16개 자사고 모집인원은 지난해 5269명에서 올해 5022명으로 247명(4.7%) 줄어든 바 있다.
이처럼 올해 일반고 신입생은 4663명 늘었지만, 학급수는 지난해보다 5학급 증가에 그쳐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지난해 24.6명에서 올해 26.9명으로 2.3명 늘게 됐다.
일반고 배정결과 발표는 오는 2일 오전 10시 학생과 학부모 휴대전화 메시지로 안내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지역·학교 간 학생 수 격차를 줄이고 원거리 통학을 최소화해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배정 결과가 나오면 신입생은 고입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배정통지서를 배부 받아 오는 3일까지 배정받은 고교에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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