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의무가 30일 0시부터 사라졌다. 대중교통과 의교관 등 일부시설을 제외됐지만 2020년 10월 마스크 착용 지침이 생긴 뒤 약 2년 3개월만이다. 경기 이천시 도예고등학교 학생들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고 수업을 했다. 1학년의 한 교실에서는 22명 중 8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학생이 마스크를 벗었다. 마스크를 벗은 학생들은 카메라를 든 사진기자를 향해 밝은 모습을 보이며 활짝 웃었다. 쉬는 시간 복도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끼리 왁자지껄 수다도 떨었다. 친구들과 ‘셀카’를 찍는 모습도 보였다. ‘물레 실습’ 시간에는 마스크 없이 집중하며 멋진 도자기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아직까지 마스크를 벗는 것에 어색한 눈치였지만 몇 년 만에 마스크 없이 해방감을 만끽하듯 ‘자유’를 즐겼다. 중앙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이젠 마스크 착용은 원칙적으로 자율에 맡겨진다. 대형마트, 백화점,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이나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 교육시설 대부분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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