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험도 13주 만에 ‘낮음’…“설 연휴 이후 확진자 늘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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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월 25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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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결정을 발표한 20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이날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대중교통이나 병원, 요양시설 등은 기존대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2023.1.20 뉴스1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결정을 발표한 20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이날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대중교통이나 병원, 요양시설 등은 기존대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2023.1.20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13주 만에 ‘낮음’으로 평가된 가운데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조정된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1만9538명으로 1주 전보다 47% 감소했다.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2만9000여명으로 13주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신규 위중증 환자는 2주 연속, 사망자는 3주 연속 감소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9.5%를 기록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주간 위험도는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13주 만에 ‘낮음’으로 평가됐다”며 “30일부터 시행되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과 관련해 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 시설 안내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설 연휴 동안의 대면 접촉 및 이동량 증가가 확진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국내외 요인에 따른 설 연휴 이후 재확산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검역?감시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로부터스스로를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라며 “본인의 건강을 위해 고위험군, 3밀 환경, 유증상자 접촉 등의 경우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줄 것을 권고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사망이나 피해를 최소화하고 온전한 일상을 누리기 위해서는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다”며 “아직 동절기 추가 접종을 받지 않은 고위험군 대상자께서는 가급적 이른 시일내에 접종을 마쳐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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