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9726명 확진, 1주전 1.7만명 ‘뚝’…위중증 511명·사망 5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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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월 13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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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시내 한 백화점 입구에 실내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붙여있다.  2023.1.10 뉴스1
10일 서울시내 한 백화점 입구에 실내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붙여있다. 2023.1.10 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972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973만7769명이 됐다. 국내발생 3만9589명, 해외유입은 137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7~13일 최근 1주간 ‘219→132→109→87→120→135→137명’의 흐름을 보였다. 이날 확진자 137명 중 84명(61.3%)은 중국에서 왔다. 지난 2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로 인해 해외유입 확진자는 증가 추세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12일) 4만3953명에 비해 4227명(9.6%) 줄었으며, 1주일 전(6일) 5만6954명보다 1만7228명(30.2%) 감소했다. 금요일(목요일 발생) 기준 3주 연속 감소해 지난해 10월 28일 3만5913명 이후 11주 만에 최소 규모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972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972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최근 5주간 금요일 확진자 수는 ‘6만6939명(12월 16일)→6만8152명(12월 23일)→6만5201명(12월 30일)→5만6954명(1월 6일)→3만9726명(1월 13일) 흐름을 보였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511명으로 전날(510명)보다 1명 늘어 9일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1월 7일~13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529명으로 직전주(12월 31일~1월 6일) 599명보다 70명 감소했다.

전날 하루 신고된 사망자는 5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2872명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 35명, 70대 10명, 60대 4명, 50대 2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사망자가 49명으로 전체의 96.1%를 차지했다. 최근 1주일 일평균 사망자는 54명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추이 ⓒ News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추이 ⓒ News1


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60세 이상 33.7%, 감염취약시설 60.5%, 면역저하자 28.8%로 집계됐다. 18세 이상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누적 14.6%다. 12세 이상 대상자 기준으로는 14.2%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이 정부 목표치인 60%를 넘었다. 고령층 접종률은 아직 목표치(50%) 밑이다.

정부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에 대비한 ’설 특별 방역·의료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설 연휴도 거리두기 없는 명절이 될 예정이다.

연휴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경기 안성·이천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도록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도 정상 운영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가동해 중국·홍콩·마카오발 입국자 방역 조치를 연휴에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며 “감염취약시설의 고위험군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주에는 실내마스크 조정 논의도 시작된다. 조 장관은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다음주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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