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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도림역 인근 육교 개통 6년 만에 내려앉아…“인명피해 없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1-03 11:29
2023년 1월 3일 11시 29분
입력
2023-01-03 10:29
2023년 1월 3일 10시 29분
최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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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역 인근 도림보도육교가 붕괴돼 영등포구청 관계자들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뉴시스
서울 신도림역 인근 육교가 개통된 지 6년 만에 내려앉아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3일 영등포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오전 1시 40분경 영등포구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잇는 도림보도육교가 내려앉아 육교와 하부 자전거도로·산책로가 전면 통제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1분경 도림보도육교 중간 부분이 내려앉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육교 양방향 출입구와 도림천 산책로 등의 진입을 통제했다.
조사 결과 육교를 지탱하던 지지대 시멘트와 난간 철제가 일부 파손된 것이 밝혀졌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경 통행 제한을 공지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이용하는 주민께서는 우회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영등포구가 통제 펜스를 설치하고 현장 인원을 배치해 관리 중이며 서울시와 영등포구는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도림보도육교는 도림천을 사이로 둔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연결하는 폭 2.5m, 연장 104.6m의 보행교로 2015년 4월에 착공해 2016년 5월 말 개통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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