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는 폭설, 제주도는 봄(?) [퇴근길 한 컷]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15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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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친 1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 농장.

겨울 추위에 아랑곳없이 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어났습니다.

저 멀리 눈 쌓인 한라산과 대비를 이루며 이색 정취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남녘땅 제주와 서울의 기온 차이는 섭씨 10도 가까이 됩니다.

겨울 동백은 이미 제주뿐 아니라 부산 동백섬과, 전남의 여수 오동도, 신안군 천사섬 , 장흥 천관산 등 남도에서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혹독한 겨울이지만 머지않아 봄은 남도 저 멀리에서부터 서서히 올라올 것입니다.

서귀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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