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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사회

특수본, 소방청장 직무대리 사무실도 압색…소방 ‘윗선’ 수사

입력 2022-11-26 19:51업데이트 2022-11-2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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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 수사를 맡은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 현판이 설치되어 있다. 2022.11.6/뉴스16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 수사를 맡은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 현판이 설치되어 있다. 2022.11.6/뉴스1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허위공문서 작성 교사 혐의로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소방청 차장)를 수사하고 있다.

남 직무대리는 지난달 직위해제된 이흥교 소방청장을 대신해 소방청 차장으로 임명된 뒤 소방청장 직무를 대리하고 있다.

용산경찰서와 서울경찰청 등 경찰을 집중 수사하던 특수본은 용산소방서와 서울소방재난본부에 이어 소방청 ‘윗선’으로 사정 칼날을 확대하고 있다.

26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특수본은 전날 정부 세종청사에 있는 소방청119종합상황실 등을 압수수색했는데 당시 남 직무대리의 사무실 역시 압수수색했다. 남 직무대리의 압수수색 영장에는 ‘허위공문서 작성 교사 혐의’라고 적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본은 이태원 참사 당시 일선 소방 인력과 운용·지원 관리를 맡은 중앙긴급통제단(통제단)이 정상적으로 운영됐는지 집중 수사하고 있다.

특수본은 남 직무대리가 이태원참사 당시 소방청이 통제단 구성과 운영이 제대로 이뤄진 것처럼 공문서를 위조하는 과정에 개입했는지 관련 진술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특수본은 소방청 관계자들이 통제단을 꾸리는 과정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나눈 대화 내용을 확보해 남 직무대리의 개입 여부를 확인하고 소환조사 필요성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은 통제단을 꾸리는 과정에서 사고 당일 충북괴산에서 지진이 발생해 이미 가동한 상태였으며 이태원 참사 뒤 확대해 정상 운영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 특수본은 최성범 서울 용산소방서장을 재소환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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