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서 ‘반려 동식물 동행’ 기획전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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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식물과 동물과 인간은 어떻게 같이 살아야 할까. 반려 동식물과의 공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펼쳐진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9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서 기획전 ‘공존’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제는 ‘반려식물과 반려동물의 동행’이다.

기획전은 정원문화 확산과 반려식물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다. 반려 동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꼭 필요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 예컨대 백합은 아름다운 꽃이지만 독성 물질이 있어 반려동물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고양이가 백합을 섭취할 경우 설사, 탈수, 식욕 결핍 등이 생길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전시를 통해 대표적인 독성 반려식물 15종과 안전 반려식물 15종을 소개한다. 이들 식물과 반려견·반려묘가 공존할 방안을 제시한다. 전시 공간에는 애니메이션존과 포토존 등도 마련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박원순 전시운영실장은 “반려 동식물을 키우는 분들이 안전하고 즐겁고 행복한 공존의 정보를 얻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국립세종수목원#반려 동식물 동행#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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