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신당역 살인’ 재발 방지 “2인1조 순찰 최대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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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1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1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을 계기로 지하철역 2인1조 순찰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나홀로 순찰로는 대응이 어렵다”며 “서울시 공기업에서 스토킹 가해자에게 죽임을 당한 것에 책임지고 사과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오 시장이 SNS에 ‘2인1조 근무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가 지웠다”며 “노조가 인력 600명 증원을 얘기했는데 증원 문제 때문에 부담을 느낀 것”이냐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현실적으로 당장 실행하기에는 어렵다는 반응이 있어서 일단 신중을 기하기 위해 내린 것”이라며 “서울교통공사 의견을 들어보니 사회복무요원과 보안관을 활용해 2인1조 근무는 해볼만한 상황이라고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모든 것은 재원의 문제”라면서도 “인력 충원 계획을 세워 2인1조 순찰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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