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아차산숲속도서관 정식 개관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0월 9일 14시 05분


광진구의 7번째 공공도서관인 아차산숲속도서관의 모습. 광진구 제공
광진구의 7번째 공공도서관인 아차산숲속도서관의 모습.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구의 7번째 공공도서관인 아차산숲속도서관을 정식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올 여름 도서관을 준공한 뒤 약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으로 도서관 문을 열게 됐다.

광장동 아차산 생태공원 옆에 있는 아차산숲속도서관은 연면적 388.92㎡(약 120평)에 지상 2층 규모다. 1층에는 도서 5000여 권이 있는 자료실이 있고, 2층에는 신문과 잡지가 있다. 열람실은 모두 60석 규모다.

방문객들은 도서관 내 스마트탭이나 개인 스마트폰을 이용해 광진구립도서관의 전자책이나 국외 전자책 등도 읽을 수 있다.

7일 열린 개관식에는 김 구청장과 시‧구의원 및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내년에 시작할 ‘취학 전 500권 이상 책 읽기 운동’의 추천 도서 목록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독서동아리 한마당 체험 부스 △광나루아카데미 강연 ‘역사 속의 도서관 – 집현전과 규장각’ △앙상블 클래식과 오카리나 등의 행사로 개관식이 더욱 풍성해졌다.

김 구청장은 “숲의 기운을 느끼며 독서하기 좋은 아차산숲속도서관이 문을 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남녀노소 모두 책 읽기 좋은 광진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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