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덩굴류 급속 확산…산림청 10월까지 집중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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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14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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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류 효과적인 제거를 위한 관계관 회의 모습
덩굴류 효과적인 제거를 위한 관계관 회의 모습
산림청이 10월까지 덩굴류(칡 등) 집중 제거 기간을 운영한다.

산림청은 1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림·도로변 덩굴류의 효과적 제거를 위한 관계관 회의’를 개최, 10월까지 전국 숲가꾸기 기능인과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을 투입하고, 지방국토관리청·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도로변 등 생활권 산림 내 덩굴류를 집중 제거키로 했다.

산림청이 인공조림지를 중심으로 덩굴류를 지속적으로 제거해 왔으나, 최근 기후변화 등의 요인으로 도로변 산림에 덩굴류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2017년 5000ha에서 2022년 1만2000ha로 도로 주변 덩굴류가 급증했다.

이날 국립산림과학원·지방산림청·지자체·지방국토관리청·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 담당자 20여 명이 기관 간 협업방안과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전덕하 산림자원과장은 “아름답고 건강한 숲을 가꾸고, 쾌적한 국토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나무 생육을 방해하고 경관을 저해하는 덩굴류 제거사업을 지속해야 한다”며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업무 협의를 통해 전국 산림과 주요 도로변 덩굴류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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