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롤러코스터, 20m 높이서 멈춰…30명 ‘공포의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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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13일 0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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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익스프레스. 출처= 인스타그램 @jh******
T익스프레스. 출처= 인스타그램 @jh******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대형 롤러코스터가 운행 중 갑자기 작동을 멈춰 탑승객들이 대피했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경 대표 놀이기구인 ‘T(티)익스프레스’가 지상에서 높이 20여m 직선 구간의 레일 위에서 멈췄다. 당시 놀이기구에는 30여 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들은 10여 분간 고립됐다가 직원의 도움을 받아 안전모를 쓰고 계단을 이용해 내려왔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에버랜드는 놀이기구 점검을 마친 후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4시간 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에버랜드 측은 “기구의 안전 감시 센서가 이상을 감지해 사고 방지 차원에서 운행을 자체 중단시킨 것으로 파악됐다”며 “센서가 작동한 구체적인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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