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세계 불교인식논리학 학회, 국내 최초로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8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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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제6차 세계 불교인식논리학 학회(International Dharmakirti Conference)가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동국대에서 개최된다.

세계 불교인식논리학 학회는 불교학과 동양철학 분야에서 특정 주제를 갖고 열리는 학술대회 중 규모가 가장 크고 내용도 심도 있는 학회로 세계 권위를 자랑한다. 1982년 1회 일본 교토를 시작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세계 불교인식논리학 학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 20여 개국에서 50여 명의 발표자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참여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불교학계의 세계적 권위자인 일본 가쓰라 쇼류 교수를 비롯한 원로교수를 필두로 중진학자와 신진학자들이 참여하여 불교 인식론, 존재론, 논리학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할 뿐만 아니라 한국 불교논리학의 전반적인 소개와 원효스님 등의 사상도 전할 계획이다.

이번 학회의 준비위원장을 맡은 동국대 불교학부 우제선 교수는 “이번 학회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것은 한국불교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라며 “세계 유수학자들과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이고 한국불교의 위상 제고와 한국 내 불교학 연구 성과를 세계에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불교인식논리학 학회는 1982년 일본 교토를 시작으로 1989년 오스트리아 빈(2차), 1997년 일본 히로시마(3차), 2005년 오스트리아 빈(4차), 2014년 독일 하이델베르크(5차)에서 열린 바 있다.
#에듀플러스#동국대학교#불교인식논리학 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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