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엄마까투리’ 내달 극장에서 만나요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8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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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의 대표 캐릭터인 ‘엄마까투리’가 다음 달 8일 극장가에 상륙한다. 안동시는 이에 앞서 이달 31일 오후 4시 안동CGV에서 시사회를 연다.

엄마까투리는 안동에서 생활한 아동 문학의 거장 권정생 선생(1937∼2007)의 마지막 동화로 2008년 출간됐다. 까투리(암꿩)가 산불이 나자 새끼들을 구하는 모성애를 그렸다. 안동시와 경북콘텐츠진흥원은 이 동화를 토대로 TV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시즌1을 2016년 선보였고 현재 시즌4까지 방영했다.

이번 극장판 ‘엄마까투리: 도시로 간 까투리 가족’은 아파트 개발로 숲을 떠나게 된 까투리 가족이 위험천만한 도시 한가운데를 지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다. 안동역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안동시민 가운데 시사회 참가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엄마까투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또 지난달 진행한 엄마까투리 어린이 그림 공모전의 수상작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에서 태어난 엄마까투리가 많은 사랑 덕분에 어느새 영화로까지 데뷔한다”며 “TV시리즈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안동#대표 캐릭터#엄마까투리#극장가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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