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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에 침수까지…남아난 게 없다[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2022-08-09 22:21업데이트 2022-08-0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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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산사태로 고립된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검복리의 한 마을에서 주민이 산사태의 시작점을 가리키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9일 오전 경기 용인시 용인서울고속도로 동탄방면 하산운터널 인근 옹벽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지난 밤 집중호우로 서울 관악구 반지하 주택이 폭우로 침수되면서 일가족 3명이 갇혀있다는 신고가 접수 됐지만 결국 일가족 전원이 사망했다. 9일 오후까지 소방관들이 지하에 가득찬 물을 빼내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지난 밤 집중호우로 서울 관악구 반지하 주택이 폭우로 침수되면서 일가족 3명이 갇혀있다는 신고가 접수 됐지만 결국 일가족 전원이 사망했다. 9일 사고가 발생한 주택 실내에 가재도구가 어지럽게 널려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편의점에서 침수 피해를 입은 물건을 가게 밖으로 빼놓았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수도권에 쏟아진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상인들이 가게를 정리하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서울에 내린 80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9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내에 파손된 도로 잔해와 토사가 강의실 건물로 떠밀려와 건물이 폐쇄됐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서울에 내린 80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9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내 도로가 심하게 파손돼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8일과 9일 서울과 중부지방에 1년 치 평균 강수량의 30%를 웃도는 400mm 이상의 비가 내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에서 9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으며, 9명이 다쳤다(19시 기준). 또한, 이재민도 230세대가 발생했다.

서울과 인천, 강원, 경기 등에서 주택과 상가 741채가 침수됐고, 옹벽 붕괴 3건, 토사유출 5건이 신고 됐다. 그리고 지하철 8곳의 선로 침수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번 비는 강한 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폭이 좁아, 지역별 강수량 편차가 크고, 이동속도가 느려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수도권은 100~300mm의 비가 더 내리고, 일부 지역은 350mm 이상일 것으로 예보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호우예보 지역에서는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 유의하고 TV나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 정보와 호우 상황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환경부는 적극적인 사전 방류를 통해 홍수조절용량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댐 하류 지역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댐 수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횡성댐은 19시부터 방류량을 초당 700톤으로 확대했고, 충주댐은 초당 1,500톤이 방류중이다. 소양강댐은 강우상황에 따라 10일 오후쯤 수문을 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김재명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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