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체감 35도 ‘후텁지근’…밤까지 비 내려도 ‘열대야’

  • 뉴스1
  • 입력 2022년 8월 3일 06시 06분


코멘트
울산 남구 선암호수공원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부채질을 하고 있다. 2022.7.28/뉴스1 ⓒ News1
울산 남구 선암호수공원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부채질을 하고 있다. 2022.7.28/뉴스1 ⓒ News1
수요일인 3일은 저녁까지 전국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이어진다. 습도가 높아진 가운데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치솟는 무더위가 지속된다.

기상청은 이날 저녁까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와 전북 내륙, 경북권 내륙에 5~40㎜의 소나기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오전에는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 북부, 경북 북부, 전북 남부에 비 소식이 있다. 오후 6시까지는 전남과 경남권,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영서 80㎜ 이상 △충청 북부,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 산지 20~60㎜ △그 밖의 전국 5~30㎜ 수준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로 예상된다. 전날보다 낮 최고기온이 2도가량 높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비 영향으로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는 35도까지 치솟는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상태를 일컫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7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8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춘천 31도 △강릉 34도 △대전 32도 △대구 35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31도 △제주 33도다.

오전 한때 서해안과 남해안, 내륙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 끼는 곳도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비가 내린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