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유통기한 한 달 지난 백신 70대에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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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25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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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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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의 한 병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70대 노인에게 접종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파주시는 백신 보유량과 폐기 백신 등에 대해 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5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A 씨(71) 부부는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을 위해 방문한 B 병원에서 유통기한이 한 달여 지난 노바백스 백신을 맞았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의사는 A 씨 부인에게는 접종하지 않았다.

문제의 백신은 한 달 전에 폐기됐어야 하지만 병원 측은 폐기하지 않고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 보건소는 이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A 씨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해당 병원을 민간 백신접종 지정 병원에서 해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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