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토마토축제, 3년 만에 내달 5∼7일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7월 21일 03시 00분


코멘트
민군관(民軍官) 화합 축제인 강원 화천 토마토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화천군은 다음 달 5∼7일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과 사내생활체육공원 일대에서 ‘제18회 빅토리부대와 함께하는 화천 토마토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빅토리부대는 이기자부대인 27사단과 승리부대인 15사단을 아우르는 별칭이다. 올해 축제는 관내 주둔하는 군부대가 공동 주최자로 참여해 명실상부한 민군관 화합과 상생의 축제로 치러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축제에 앞서 1∼4일은 27사단의 체육행사 등 자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토마토축제는 6개 테마, 30여 개 세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토마토 월드존은 전야제와 불꽃놀이, 거리 노래방, 레크리에이션 등 공연 중심의 콘텐츠로 채워진다. 토마토피아존에서는 축제의 메인이벤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가 열린다. 토마토 속에 숨겨진 황금반지를 찾는 이 이벤트에는 45t의 파지 토마토와 30돈의 황금반지가 투입된다. 다음 달 6, 7일 오전과 오후 각각 2회 진행된다.

토마토 워터존에는 슬라이드 수영장과 유아 수영장, 물총 놀이터가 마련된다. 토마토 해피존에서는 토마토팩과 페이스페인팅, 패션타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토마토 액티비티존에서는 토마토 참호격투, 서바이벌 사격, 밀리터리 전시회 등 군(軍) 문화행사가 확대 운영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화천#토마토 축제#민군관 화합축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