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재정지원 제한 ‘부실대학’ 21곳 최종 결정…선린대는 빠져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6월 3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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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교는 학자금대출도 100% 제한
작년 재정지원 대상서 탈락한 인하대 등 13곳은 구제받아

신입생 충원을 잘 못하고 졸업생 취업률이 떨어지는 등의 이유로 내년에 정부 재정지원이 제한되는 ‘부실대학’ 21곳이 최종 결정됐다.

3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 가결과에 포함돼 있던 선린대는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져 202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사업을 새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최종 발표된 202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 명단에 따르면 극동대 대구예술대 동의과학대 서울한영대 수원과학대 신안산대 영남외국어대 전주기전대 창원문성대 한국침례신학대 등 10개교는 국가장학금 Ⅱ 유형의 신·편입생 지원이 제한되며 신·편입생 대상 일반 학자금 대출도 50%만 받을 수 있다.

강원관광대 경주대 고구려대 광양보건대 김포대 서울기독대 신경대 웅지세무대 장안대 제주국제대 한국국제대 등 11개교는 신규 정부 재정지원 사업뿐 아니라 기존 사업도 지원이 중단된다. 신·편입생 대상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등도 100% 제한된다. 이 조치는 1년 간 유지된다.

일반재정지원대학 추가선정 결과는 가결과와 동일하다. 성신여대 인하대 추계예술대 군산대 동양대 중원대 계원예술대 동아방송예술대 기독간호대 성문대 세경대 송곡대 호산대 등 13개 대학·전문대학이 구제됐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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