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밀양 대형 산불, 조기 진화 총력…인명 피해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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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31일 1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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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대해 “산림청 등 관계 기관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하여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윤 대통령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근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산불 진화대원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산불 확산 방향을 예측하여 신속히 방화선을 구축해 산불이 주택과 농가 및 주요 시설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 기반 시설이나 문화재 등의 안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며 “경북, 경남, 강원 등 건조한 날씨가 지속된 지역에 대해 야외 공사장 관리, 영농 부산물 소각 금지 등 철저한 산불예방 활동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45분경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31번지 일대 산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산불 3단계’와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산림과 소방당국은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이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지면서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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