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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사회

“두달 빨리 30도 돌파, 올여름 역대급 더위…폭염, 식량가격 폭등으로”

입력 2022-05-25 10:10업데이트 2022-05-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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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가 있는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 분수대에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 News1
기상 전문가인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은 이번 여름 최고기온 경신 가능성이 있는 등 역대급 더위가 찾아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 센터장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어제 대구 낮 최고기온이 33.2도로 예년 평균(27.1도)보다 6.1도 높았고 서울도 30.2도를 기록해 평년의 24.9도보다 5.3도가 높았다”고 했다.

이어 “대구의 경우 기온이 33.2도 올라가는 시기가 7월 31일인데 두달 5일 이상 빨리 더위가 온 것”이라고 했다.

반 센터장은 “국외의 권위 있는 기상 기관 전망을 보면 공통적으로 올여름이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기상청은 올 7월과 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을 50% 이상 보고 있고 케이웨더도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모두들 무더운 여름을 예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반 센터장은 “우리나라가 가장 더웠던 게 2018년으로 (올여름은) 이 정도보다는 조금 덜 더울 것으로 보고 있지만 강한 열돔현상이 벌어질 경우 최고기온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래저래 역대급 더위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전세계적으로 “스페인 남부 하엔도 40도가 넘었고 인도 델리는 49도, 파키스탄 신드주에서는 51도까지 치솟았다”며 “51도가 얼마나 더운가 하면 우리나라가 가장 더웠던 2018년 서울 최고가 39.6도로 이보다 10도 이상 높은 정말로 살인적인 폭염이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폭염은 “(파키스탄이나 인도) 평균보다도 거의 10도에서 15도 이상 높은 것으로 굉장히 이례적이다”고 했다.

폭염 원인에 대해 반 센터장은 “결국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다”라며 “온실가스가 증가하면서 대기 기온뿐만 아니라 해양 온도도 급상승해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고 폭염 발생하는 지역에 열돔현상이 굉장히 강력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반 센터장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폭염, 홍수로 “생태계 파괴가 엄청나다”며 “지금 전세계적으로 식량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탓이 아니라 사실은 기후변화 때문에 그렇다”고 지적했다.

즉 “미국 남서부 극심한 폭염과 가뭄, 남미 지역에 가뭄, 인도 폭염과 가뭄 등으로 밀이라든가 콩, 옥수수 생산량이 줄어들고 팜류와 야채 가격 상승,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육류가격 상승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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