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2.5.10/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392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가 사라졌지만, 전날(10일) 4만9933명 대비 6008명 감소했다.
수요일 기준 확진자로는 2월 2일 2만268명 이후 14주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주 전 7만6769명 대비 3만2844명 줄었지만, 전주 4만9055명 대비 5130명 감소해 감소 폭이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열린 첫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의무 해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기일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4월 25일부터 시작된 4주간의 이행기를 전문가들과 면밀히 살피고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에대해) 평가하겠다”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감염에 안전하게 하고, 고위험군은 검사 당일 치료제 처방과 입원이 모두 가능하도록 패스트 트랙도 구축하겠다”고 했다.
최근 한 주간(5월 5일~11일) 412명이 숨졌다. 주간 하루평균 59명이다. 전주(4월 28일~5월 4일) 주간하루 평균 88명보다 29명 적은 규모이며, 누적 치명률 34일째 0.13%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2주간 사망 추이는 ‘122→136→70→81→83→49→72→79→48→83→71→40→62→29명’ 순으로 나타났다.
◇ 4차 접종자 누적 308만9985명, 60세 이상 접종률 21.6%
이날 코로나19 예방백신 4차 접종자는 11만7627명 늘어 누적 308만9985명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2021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5131만7389명 대비 전국민 4차 접종률은 6.0%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은 21.6%가 4차 백신을 맞았다. 4차 접종은 면역저하자, 만 60세 이상 고령층이 접종 대상이다.
3차 접종(부스터샷)을 받은 사람은 7024명 늘어 누적 3319만6198명으로 나타났다. 전국민 3차 접종률은 64.7%다. 연령별로 12세 이상 70.5%, 18세 이상 74.3%, 60세 이상 89.6%로 집계됐다.
2차 접종자는 803명 증가한 4455만7693명을 기록했다. 전국민 86.8% 수준이다. 1차 접종자는 597명 증가한 4504만70명으로, 전국민 접종률은 87.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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