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행 대한항공 여객기 회항…‘버드스트라이크’ 결론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22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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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베트남 호치민으로 가던 항공기가 엔진에 문제가 발생해 인천으로 되돌아오는 상황이 발생했다.

22일 대한항공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호찌민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686편이 이륙 한 시간 뒤인 같은날 오후 9시13분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256명이 탑승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륙 후 항공기 엔진에 이상이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즉각 회항 조치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도 해당 항공기가 회항하는 과정에서 활주로에 정상착륙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 되돌아온 승객들은 대기 두시간 후인 같은날 오후 11시55분 다시 호치민으로 출발했다. 대체 항공기는 출발기종과 같은 A330 기종이 투입됐다.

대한항공은 일부 승객들이 엔진에서 불꽃을 봤다는 목격에 따라 해당 항공기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고, 버드스트라이크로 인한 피해로 최종 판단했다.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는 새가 운항 중인 항공기 엔진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엔진 손상, 동체 파손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자연적 위험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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