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 본격화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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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경남도가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남도는 ‘남부내륙철도 연계 지역발전전략 및 역세권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최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지역별 성장잠재력 분석 등을 통한 지역발전전략 제시, 역세권별 지역 특성화 방안 및 개발 기본계획 수립, 지역별 발전 미래상 및 장기적인 발전 방향 제시 등이다. 이 용역에서 개발지역 여건 분석과 다른 시도의 역세권 개발 사례 조사, 지역주민과 수도권주민 설문조사, 전문가 참여 포럼, 토론회 등을 거쳐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개발계획을 마련한다.

특히 개발 대상지의 개발계획을 포함해 남부내륙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한 연계환승 교통체계 구축, 문화·관광 자원 개발과 활성화 방안 마련 등 지역경제 거점으로서의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서부경남 및 부울경 초광역권과 연계한 5개 시군별 지역 특색에 맞춘 차별화된 지역별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용역의 핵심이다.

경남도는 올해 말까지 용역 결과를 도출해 남부내륙철도 설계 단계에 우선 반영이 필요한 사항을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건의할 예정이다.

경남도 윤인국 미래전략국장은 “총사업비 4조8015억 원이 투입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은 경남지역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동력이자 경남과 부산, 울산을 단일 생활권으로 압축해 부울경 초광역 경제권 조성의 중요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철도 건설과 연계한 지역경제·문화·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개발여건을 고려한 특색 있는 역세권 개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와 시군 간에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경남도#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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