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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은해·조현수 조력 의심자 최소 4명, 檢 수사선상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4-20 17:39
2022년 4월 20일 17시 39분
입력
2022-04-20 16:58
2022년 4월 20일 16시 58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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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31·여)·조현수 씨(30)가 4개월 동안 도피 생활을 하는 과정에 도움을 준 것으로 의심선상에 오른 이가 최소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구속된 이 씨 와 조 씨의 지인 등 4명을 조력자로 의심하고 수사선상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2명은 공개수배 나흘 뒤인 지난 3일 두 사람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외곽에 있는 한 숙박업소에 다녀간 남녀이며, 이 중 여성은 이 씨 친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명은 해당 숙박업소를 예약하는 과정에서 이 씨가 결제한 신용카드의 명의자와 은신처로 사용된 오피스텔의 월세 계약자다.
다만 이들이 이 씨·조 씨의 공개수배 사실을 몰랐다 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이들에게 범인은닉 및 범인도피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는 면밀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 씨·조 씨가 은신처로 사용한 경기 고양의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 월세 계약서와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조력자로 의심받아 수사선상에 오른 의심자들의 수는 밝힐 수 없다”면서도 “조력자에 대한 수사는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조력 의심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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