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어 속에서 한 컷… 다누리아쿠아리움, 사진 명소로 새단장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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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 조명 설치해 포토존 조성
낡고 단조로운 관람 환경 개보수

‘물멍’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충북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새 단장을 마쳤다. 단양군 제공
‘물멍’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충북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새 단장을 마쳤다. 단양군 제공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충북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새 단장을 했다.

19일 다누리센터에 따르면 아쿠아리움 지하 2층 전시 공간인 3개 대륙 수조에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의 고대 문명을 표현한 실물 모형을 설치했다. 전시 생물들의 안정적인 사육 환경을 고려해 친환경적인 수조로 만들었다는 게 센터 측 설명이다.

또 소와폭포 존에는 관람 동선에 이색적인 연출 조명을 추가로 달고, 다채로운 포토존도 만들어 ‘인스타 감성’의 사진 촬영 명소로 조성했다. 소와폭포는 계곡 최상류에 위치해 수온이 가장 낮은 곳을 의미한다. 센터는 3개 대륙 수조와 소와폭포가 낡고, 단조로운 연출로 방문객들의 관람 환경이 낮아졌다고 판단하고 1억 원을 들여 수조 내부와 벽면 등 인테리어 개·보수, 조경·조명 연출 공사를 진행했다.

2012년 5월 개장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150개의 수조에 단양강을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국내외에 서식하는 민물고기 234종 2만3000여 마리가 있다.

복층 형태의 메인 수조에는 철갑상어, 쏘가리 등 총 12종 3000마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80t 규모 대형 수조에는 아마존의 대표 어종인 레드테일 캣피시, 화석어 피라루쿠와 칭기즈칸, 앨리게이터가피시 등 5종 28마리가 전시되고 있다. 2020년 7월에는 돼지코거북, 20만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나는 흰철갑상어, 비주얼을 담당하는 10마리 수달 등이 새 가족이 돼 스타로 떠올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단양군#다누리아쿠아리움#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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