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사육장 탈출’ 반달가슴곰 5개월 만에 사살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17일 22시 09분


코멘트
곰 사육장. (용인시 제공) © News1
곰 사육장. (용인시 제공) © News1
지난해 경기 용인시의 한 사육장에 탈출한 반달가슴곰이 5개월 만에 인근 야산에서 사살됐다.

용인시는 작년 11월22일 이동읍의 한 곰 사육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 1마리가 농장과 8㎞ 가량 떨어진 야산에서 사살했다고 17일 밝혔다.

용인시는 이날 오전 5시30분쯤 양지면 평창리 야산에서 곰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시는 포획단을 현장에 급파해 수색작업을 벌였고, 오전 9시쭘 곰을 발견했다.

용인시는 곰이 발견된 지역이 인가와 가깝고 평소 등산객 통행이 잦은 곳이어서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곰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이날 사살된 곰은 작년에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 5마리 중 마지막까지 잡히지 않았던 1마리다. 당시 곰 2마리는 탈출 당일 생포됐고, 다른 2마리는 당일과 이튿날 사살됐다.

이날 마지막 남은 곰이 사살됨에 따라 사육농장 탈출 곰 포획작업도 모두 마무리됐다.

(용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