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 시간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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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28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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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2021.10.13/뉴스1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2021.10.13/뉴스1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 조정과 관련해 “1급 감염병 해제는 큰 사안이라 다방면에서 검토가 필요하다”며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8일 백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에서 감소세로 접어들고 있는데, 1급 감염병에서 제외하는 방안과 관련해 일정이 나온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8일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난 뒤 법정 감염병 등급을 2급으로 하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코로나19는 감염병 분류 체계에서 최고 단계인 1급이다.

등급이 2급 감염병으로 조정되면 신고 체계와 관리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의료진 등은 확진자 발생 즉시가 아닌 24시간 내 방역당국에 신고하게 된다. 또 격리 의무 조건이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국가가 전액 부담했던 코로나19 치료비를 환자가 부담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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