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부상 제대군인’ 상담-일자리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25일 03시 00분


코멘트

청년 위한 ‘원스톱 창구’ 열어
보상금 신청 등 돕고 법률상담도

24일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이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에서 부상을 입고 전역한 청년 제대군인들과 국가유공자 기념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가 군 복무 중에 부상을 입고 제대한 ‘청년 부상 제대군인’이 빠르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종합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부상 제대군인 청년 종합지원 전용 공간인 ‘서울시 청년 부상제대군인 원스톱 상담창구’를 서해수호의 날인 25일 마포구에 연다”고 24일 밝혔다.

군 복무 중 질병이나 부상으로 전역하는 군인은 연평균 1000여 명에 달한다. 국가보훈처를 통해 국가유공자 등으로 선정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사고의 발생과 원인 파악부터 서류 준비까지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이번에 문을 여는 ‘원스톱 상담창구’는 이 같은 애로사항을 포함해 전문 상담·지원 인력들이 군 보상금 신청이나 국가유공자 등록절차 등에 대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국가유공자 선정 결과나 등급 판정에 불만이 있는 경우 무료 법률상담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원스톱 상담창구’를 시작으로 청년지원사업을 연계해 심리 재활과 일자리 지원도 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발표한 ‘청년부상제대군인 지원사업’은 4대 분야(△상담 △심리재활 지원 △자립역량 강화 △예우 강화) 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 사는 만 19∼39세 부상 제대군인 및 국가유공자 약 2500명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청년 부상 제대군인들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서울시#부상 제대군인#일자리 지원#심리재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