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아이가 다마스 몰다 담벼락 받아…BMW·카니발 차량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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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22일 1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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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위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News1
다마스.(위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News1
경기 광주경찰서는 주차된 다마스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만 7세 아동과 관련된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7)은 21일 오후 5시10분께 광주시 오포읍에서 시동이 걸린 채 주차돼 있던 다마스 차량을 무단탑승해 몰다 차량 2대와 담벼락을 파손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다마스 운전석에 올라타 신체와 운전대 거리를 최대한 밀착한 후 가속페달을 밟아 20~30m를 주행한 뒤 담벼락과 충격해 담벼락이 무너졌고 주변에 주차돼 있던 BMW, 카니발 등 차량도 덮쳐 파손됐다.

호기심에 차량을 운전한 A군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촉법소년에도 해당되지 않은 A군을 상대로 우선 안정을 되찾은 뒤 관련 진술을 추가확보 할 계획이다.

A군의 부모는 다마스, 카니발, BMW의 차주와 담벼락 주인에게 민사상 배상책임을 하는 것으로 사건을 일단락 지을 예정이다.

경찰은 A군이 몰았던 다마스 차량은 ‘수동식변속기어’로 클러치를 서서히 떼면서 가속페달을 밟아야 하는 구조인데 어떻게 운전할 수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의문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A군이 진정된 상태가 아니기에 추후 파악해 나갈 예정”이라며 “일단 사고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A군이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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