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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비상근무, 7급 이하 여직원 제외”…안산시 내부 공지 시끌
뉴스1
입력
2022-03-07 10:57
2022년 3월 7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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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안산시에서 발생한 산불 관련 공무원 비상 소집과 관련해, 안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7급 이하 여직원’은 제외한다는 문구를 넣어 논란이다.
지난 5일 경기도 안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근무 소집 문자를 발송했다.
문자에는 “금일 장상동 산불로 내일(6일) 오전 6시부로 비상근무를 발령하니 응소해달라”며 “비상근무에는 7급 이하 여직원은 제외한다”고 적혀있다.
해당 문자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됐고 누리꾼들은 “재난에 남녀 구분이 어디 있느냐”, “왜 7급 이하 여직원만 제외시키는 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해당 문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산 수리산자락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된 수도군단사령부 장병들. © 뉴스1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7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지난 5일 첫 비상근무 당시에는 남녀, 직급 구분 없이 모두 산불 진화 작업에 동원됐으나 현장 지형이 매우 가파르고 험난해 많은 인원이 물통을 이고 올라가기 어려웠다”며 “이에 다음 날 소집 때는 필요 인원만을 동원하기 위해 해당 문구가 추가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날 산불 진화 작업에는 6급 팀장급 여직원들도 현장에 나갔다”며 “남녀 차별을 하거나 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산불 진화 작업 외에도 대선 투표, 코로나19 방역 등의 소집 업무가 있어, 해당 비상근무에 7급 이하 여직원들도 투입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오후 1시 35분쯤 안산시 상록구 장상저수지 인근 수리산 수암봉에서 산불이 시작됐다. 소방 당국은 이번 산불이 인근 창고에서 난 화재가 야산으로 옮겨붙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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