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폐가서 숨진 지 수개월 미라 상태 남성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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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4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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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의 한 폐가에서 숨진 지 수개월 된 것으로 보이는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하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시쯤 하동군 악양면의 한 폐가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인 인근 암자의 승려가 “폐가에 사람이 죽어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승려는 폐가 구입을 위해 이 집을 방문했다가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폐가의 부엌에서 발견됐다. 특별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시신은 미라 상태로 사망한 지 최소 수개월이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남성의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 유전자(DNA)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하동=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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