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학생-교직원에게 신속항원검사키트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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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형 ‘유전자증폭검사(PCR)소’를 운영하고 학생과 교직원에게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 방역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우선 예비비 56억 원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구매해 3월 첫 주부터 학생 1인당 9개, 교직원 1인당 4개를 지급할 계획이다. 전체 학생 및 교직원 분량의 10%도 추가로 비축해 다수의 확진자 발생 때 활용할 예정이다.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이동형 PCR 검사소도 운영한다. 신속항원검사 양성 비율이 높거나 유증상자가 많은 학교에 3∼5개 이동 검체팀을 파견해 신속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도울 방침이다.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한 긴급대응팀과 방역활동 도우미도 계속 운영한다. 학급당 30만 원의 방역물품비를 지원하고 학생과 교직원 자가진단 시스템을 유지한다. 코로나19 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협력 시스템도 강화한다.

김은희 전북도교육청 장학사는 “다음 달 11일까지를 집중방역 기간으로 정해 학교 방역 체계를 정비하고 확산 방지에 나설 예정”이라며 “각급 학교는 개편된 방역지침을 토대로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지키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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