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서울 출근길 -7.3도 나흘째 강추위…낮부터 누그러져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18일 0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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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17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두터운 옷차림의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2022.2.17/뉴스1 © News1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17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두터운 옷차림의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2022.2.17/뉴스1 © News1
금요일인 18일에도 중부 내륙의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4일째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추위는 이날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차츰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Δ서울 -7.3도 Δ인천 -7도 Δ파주 -13.1도 Δ춘천 -12.5도 Δ철원 -15.1도 Δ대관령 -19.2도 Δ강릉 -4.9도 Δ대전 -9.2도 Δ대구 -9.3도 Δ전주 -7.8도 Δ광주 -6도 Δ부산 -1.3도 Δ제주 2도다.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15도 아래로 떨어지고, 그 밖의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도 -10도 이하로 춥다.

이날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한파특보가 대부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별로 보면 Δ서울 6도 Δ인천 3도 Δ파주 5도 Δ춘천 6도 Δ철원 4도 Δ대관령 2도 Δ강릉 8도 Δ대전 9도 Δ전주 9도 Δ광주 10도 Δ대구 9도 Δ부산 9도 Δ제주 11도다.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9~12시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남권과 경남권, 경북 남부 동해안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고, 전북과 남부 동해안을 제외한 경북권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낸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도,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상에는 18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동해먼바다는 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는 이날 밤부터 물결이 매우 높아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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