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재택치료 처방약 동네약국 수령…키트는 집배원이 배달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16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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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구 도심의 한 약국이 상비약을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2.2.11/뉴스1
11일 대구 도심의 한 약국이 상비약을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2.2.11/뉴스1
1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전화 상담으로 처방되는 의약품(먹는 치료제 제외)은 동네 약국에서 조제·전달이 가능해진다.

또 집중관리군에 배송되는 재택치료키트는 우체국 집배원을 통해 배송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 검사 및 치료체계 현황’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재택치료자 중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을 제외한 일반관리군 환자는 증상이 있으면 동네 의료기관에서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처방받는 의약품은 모든 동네 약국에서 조제 및 전달 받을 수 있다.

다만 먹는치료제(팍스로비드)는 시군구에서 지정하는 별도의 담당 약국을 통해 조제·전달 받을 수 있다. 먹는 치료제 담당 약국 472개소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지자체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집중관리군에게 지급되는 재택치료키트의 적시 배송을 위해 이날부터 우편서비스 체계가 활용된다.

그간 보건소 공무원이 직접 또는 퀵서비스 등의 배송업체를 활용하던 것에서 집배원을 통해 책임있게 배달하도록 했다. 배달 완료 즉시 당사자에게 문자, SNS 등으로 통보해 적시 수령이 가능하도록 했다. 집배원 안전을 위해 비대면 배달을 원칙으로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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