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진료 의료기관 4014개소 운영…오늘부터 동네 병원도 참여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15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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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호흡기지정의료기관인 서울 종로구 예림이비인후과에서 강희선 원장이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이용해 병원 내방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2.2.9/뉴스1 © News1
지난 9일 오후 호흡기지정의료기관인 서울 종로구 예림이비인후과에서 강희선 원장이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이용해 병원 내방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2.2.9/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거나 진료를 볼 수 있는 의료기관이 15일 4014개가 운영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동네 병원에서도 코로나19 환자 검사·진료를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특성에 대응해 진단검사와 재택진료체계를 전환한지 1주 정도 시간이 지났다”며 “참여 의료기관이 확대되고 의료 현장이 익숙해지면서 새로운 재택치료체계와 진단검사체계가 안정화되는 그런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PCR(유전자 증폭) 검사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국민은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 진료지정 의료기관(동네 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14일 오후 5시 기준 호흡기전담클리닉은 434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은 3580개소 등 총 4014개소가 운영 중이다.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진료 지정 의료기관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코로나19 누리집 및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부터는 지역의 병원급(종합병원급 이상 제외) 의료기관에서도 신청을 받아 코로나19 환자 검사·진료를 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 반장은 “많은 국민들이 의료기관에서 진료·진단검사를 하고 계시면서 현재는 큰 불편 없이 안정화되고 있는 단계”라며 “가까운 동네 병·의원이 코로나19 진단의 주력기관이 되고 또 국민들께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도 늘리고 또 미비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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