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여성가족부 지켜달라” 민주당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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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14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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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14일 박창달 민주당 대구경북총괄선대위원장을 만나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 입장을 전했다.(민주당 대구경북미래발전위 제공) 2022.2.14© 뉴스1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14일 박창달 민주당 대구경북총괄선대위원장을 만나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 입장을 전했다.(민주당 대구경북미래발전위 제공) 2022.2.14© 뉴스1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3)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14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구경북미래발전위원회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이날 박창달 대구경북총괄선대위원장을 만나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 입장을 전했다.

이 할머니는 지난 10일에도 국회를 찾아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 입장을 전하고, 국회 차원의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그는 “여가부가 없었다면 위안부 피해자들은 죽었을 것”이라며 여성가족부 존치를 주장한 것으로 전했다.

당시 이 할머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면담했으나 이 대표는 “여가부 폐지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할머니의 여가부 폐지 반대 입장에 박창달 위원장은 “여가부 폐지를 반대하는 것이 이재명 후보의 공약”이라고 말했다.

여성가족부 폐지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이른바 ‘7자 공약’으로 SNS(사회관계망)에 처음 밝힌 이후 젠더 갈등과 표심 갈라치기 논란을 촉발시켰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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