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참외는 무더운 여름철에만 먹을 수 있는 과일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이른 봄부터 대형마트와 시장에서 노란 참외를 쉽게 만날 수 있다. 기온과 습도, 일조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시설하우스 재배 기술이 발달하면서 참외 출하 시기도 빨라진 것이다. 국내 대표 참외 산지인 경북 성주를 중심으로 겨울부터 재배를 시작하는 농가도 늘어나고 있다.
참외는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GETTYIMAGES
참외는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이다. 과육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뤄져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고 등산이나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즐기기에 좋다. 참외에 든 비타민C와 식이섬유는 컨디션 관리 및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칼륨도 풍부해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이다.
와인 안주로도 좋은 참외
아삭한 식감의 참외를 가장 손쉽게 즐기는 방법은 샐러드다. 참외를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한 뒤 얇게 썰어 어린잎 채소나 양상추, 리코타치즈와 함께 담는다. 올리브오일을 베이스로 한 드레싱을 더하면 초여름에 어울리는 가벼운 샐러드를 만들 수 있다. 참외 씨를 체에 걸러 나온 과즙을 드레싱에 섞으면 참외의 달콤함이 더해진다.
참외 냉국은 더운 날 별미다. 생수에 간장, 매실청 혹은 설탕, 식초를 넣어 만든 국물을 냉장고에서 차게 식힌다. 참외는 껍질과 씨를 제거한 뒤 채 썬다. 오이를 더해도 어울린다. 간편하게 만들고 싶다면 시판 냉면 육수에 참외만 넣어도 맛있다.
참외는 아삭한 식감 덕분에 장아찌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오이와 함께 간장 장아찌를 담가두면 입맛 없는 날 밥반찬으로 먹기 좋다. 특유의 산뜻한 단맛이 살아 있어 느끼한 음식과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린다.
최근에는 참외를 생햄, 치즈와 함께 와인 안주로 즐기거나 스무디, 화채로 만들어 먹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올해는 참외를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면서 초여름을 건강하 마주하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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