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거리두기 완화 섣불리 판단 못해…확산 속도 감당 못할 수도”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8일 1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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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추경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2.8/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추경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2.8/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요구에 대해 “아직 확산일로에 있다”며 “거리두기를 완화하면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은 틀림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방역패스를 해제하고 자율방역을 강화하는 대신 정부는 중증화율이나 의료체계에 집중하는 것이 어떻느냐’는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총리는 “확산 속도를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라면 어느 정도 눌러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전문가들이) 말해서 섣불리 판단을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6일 3차 접종자에 한해 식당·카페 등 이용시간을 밤 12시까지 늘릴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줄어들 수 있도록 적극 의견을 개진하며 추진해 나가겠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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