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치고 남은 음식 먹인 영어유치원…학대 교사·방조 원장 검찰 송치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29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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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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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의 영어유치원에서 원생을 상습 학대한 교사와 방조한 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수사를 받던 전 유치원 교사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원장 B씨도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올해 초 마포구의 사립 영어유치원에서 원생 C군을 밀치거나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게 하고 식사를 강요하거나 다른 원생이 먹고 남긴 음식을 먹게하는 등 수 차례 학대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A씨는 학대 의혹이 불거진 뒤 유치원에서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 등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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