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내일 서울 함박눈 펑펑, 영하 10도 강추위…빙판길 조심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17일 20시 13분


코멘트
호남권 일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7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정을 거닐고 있다. 2021.12.17/뉴스1 © News1
호남권 일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7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정을 거닐고 있다. 2021.12.17/뉴스1 © News1
주말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대 8㎝에 달하는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토요일인 18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10도를 비롯,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8일 전국이 중국 남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지만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고, 19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고 예보했다.

서울에는 올겨울 첫 함박눈이 내린다. 18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후 2~6시 사이 1~2시간 정도 강한 강도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에도 가끔 비 또는 눈 오는 곳이 있다. 18일 오후부터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고 밤에는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다. 밤부터 경남 서부내륙에도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다.

18~19일 예상 적설량은 Δ서울·경기 내륙·강원 내륙·산지 3~8㎝ Δ경기 서해안·충청권·전라권·서해5도·경북 북부 내륙 1~5㎝ 내외다.

서해안과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18일 아침 기온은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내륙, 전북 동부에서 -10도 이하(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15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다.

낮부터는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19일 평년기온(아침 -9~1도, 낮 2~10도)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5~-3도, 낮 최고기온은 -2~5도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8~4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상된다.

18일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Δ서울 -10도 Δ인천 -8도 Δ춘천 -14도 Δ강릉 -7도 Δ대전 -10도 Δ전주 -7도 Δ광주 -5도 Δ대구 -7도 Δ부산 -5도 Δ제주 3도다. 최고기온은 Δ서울 0도 Δ인천 3도 Δ춘천 -1도 Δ강릉 4도 Δ대전 2도 Δ전주 2도 Δ광주 2도 Δ대구 4도 Δ부산 5도 Δ제주 7도다.

19일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Δ서울 -4도 Δ인천 -2도 Δ춘천 -7도 Δ강릉 -1도 Δ대전 -2도 Δ전주 0도 Δ광주 1도 Δ대구 -1도 Δ부산 2도 Δ제주 6도다. 최고기온은 Δ서울 3도 Δ인천 4도 Δ춘천 3도 Δ강릉 7도 Δ대전 6도 Δ전주 7도 Δ광주 7도 Δ대구 7도 Δ부산 9도 Δ제주 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는 18일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0~60㎞, 순간풍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다.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는 풍랑특보가 오는 20일까지 이어지고, 서해 중부 먼바다와 서해 남부 북쪽 먼바다는 18일 밤에 다시 물결이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다시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