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환자실 가동률 82.6% ‘최다’…병상 대기 1533명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13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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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실 가동률이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최대치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실은 1276개 중 1054개가 사용 중이어서 가동률 82.6%를 나타냈다.

이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11월1일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전국에 남아있는 코로나19 중환자실은 222개다. 수도권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86.7%이며 서울 34개, 인천 6개, 경기 69개가 남았다.

대전과 강원, 경북에는 남아있는 중환자실이 없고 충북과 세종에는 각각 1개, 충남에는 5개, 광주에는 6개, 전남에는 7개, 제주에는 8개 등 10개 미만으로 남아있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전국 1만2166개 중 9512개가 사용 중이어서 가동률이 78.2%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도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최대치다. 현재 2654개가 남았다.

준-중환자 병상은 723개 중 557개가 사용 중이다. 가동률은 77.0%다.

생활치료센터는 1만7333명의 정원 중 68.0%인 1만1786명이 입소한 상태다. 5547명이 추가로 입소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입원·입소 대상자이지만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확진자는 수도권에 1533명이 있다. 전날보다 206명 감소했다.

병상 배정 대기자들의 대기 기간은 1일 이상 489명, 2일 이상 333명, 3일 이상 307명, 4일 이상 404명이다.

이들 중 70세 이상 고령층은 514명, 고혈압, 당뇨 등 질환 및 기타사항으로 입원 대상자는 1019명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2만443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 1만1611명, 경기 7443명, 인천 1722명, 부산 922명, 대구 306명, 광주 56명, 대전 215명, 울산 46명, 세종 33명, 강원 371명, 충북 76명, 충남 323명, 전북 189명, 전남 126명, 경북 509명, 경남 294명, 제주 197명 등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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