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남은 병상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위중증 환자가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면서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1일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1276개 중 1031개(80.8%)가 가동 중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전체 중환자 병상 821개 중 710개가 가동 중으로 가동률은 86.5%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90.6%(361개 중 327개), 인천은 92.4%(79개 중 73개) 가동률로 90%를 넘었고, 경기도 81.4%(381개 중 310개)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인접한 충청·강원권도 중환자 병상 부족이 시급하다. 강원도는 36개 중환자 병상 중 36개를 모두 사용중이고, 대전은 92.9%(28개 중 26개), 충북 93.8%(32개 중 30개), 세종 83.3%(6개 중 5개), 충남 79.1%(43개 중 34개)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비수도권인 경북도 3개 중환자 병상을 모두 사용 중이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 병상 723개 중 525개(72.6%)가 사용되고 있다. 수도권은 476개 중 366개(76.9%) 병상이 차 있는 상황이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전국 병상 1만2169개 중 76%의 가동률로 2918개 병상이 여유가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79.1%다.
생활치료센터는 정원 1만7083명 중 1만1567명이 입원해 67.7%의 가동률을 보였다. 수도권은 중수본과 지자체 보유 병상을 합해 정원 1만1502명 중 8092명(70.4%)이 이용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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