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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수도권, 방역관리 태세 최고수준으로 격상”

입력 2021-12-09 16:06업데이트 2021-12-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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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세 지속시 더 큰 불편·손해 감내할 수도”
김부겸 국무총리. 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자 “현재의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지금보다 더 큰 불편과 더 큰 손해를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수도권 지자체에는 “방역관리 태세를 최고수준으로 격상해 현장점검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방역 관련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확진자가 7000여명으로 급증하는 등 매우 엄중한 위기 국면을 맞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경우도 전체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전파자가 곳곳에 퍼져있다”고 우려했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확진자는 국내에서 하루 만에 22명 더 늘어나 누적 60명이다. 김 총리는 이에 대해 “일각의 예측처럼 전파력이 훨씬 강하다면, 확진자 급증으로 어려워진 우리 방역체계에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방역상황의 안정과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 재택치료 등 의료 대응 체계에 행정력을 모두 쏟아붓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의 3차 접종과 청소년 접종의 속도가 빨라지면 방역상황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7000명대가 나왔다. 이날까지 일주일간 ‘4944명→5352명→5126명→4324명→4954명→7174명→7102명’으로 나타나는 등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중증 환자 역시 같은 기간 ‘736명→752명→744명→727명→774명→840명→857명’ 등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와 관련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의료시스템이 붕괴돼 현장이 아수라장이 된 상황에서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 하나 마련되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의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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